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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그림책

무엇이든 있어요 생쥐네 달콤과자

  • 그림
  • 번역
  • 발행일
  • 정가
  • 페이지
  • 판형
  • ISBN
  • 이시이 미에
  • 이시이 미에
  • 김보나
  • 2024-03-25
  • 16,800원
  • 40쪽
  • 210*257
  • 978-89-8071-564-0 77830

상세 소개

 

| 무엇이든 만들어 드립니다 소원을 이뤄 주는 비밀 과자가게

 

 

숲속 깊은 곳에 있는 아주아주 작은 과자가게, 달콤과자는 친절하고 재주 많은 생쥐들이 꾸리는 곳이다. 손이 빨라 계산과 포장을 담당하는 민트, 빈틈없는 성격으로 재고를 관리하는 마리, 과자에 대한 풍부한 지식으로 손님을 응대하는 데이지까지 생쥐 주인들은 저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 세 생쥐 주인들은 한 가지 생각뿐이다. 맛있는 과자를 손님에게 대접하고, 그 과자로 모두를 기쁘게 하는 것. 그런 마음으로 만들기 때문일까? 이곳의 과자는 모두에게 호평이다. 몰랑한 젤리와 푸딩, 사르르 녹는 마시멜로와 슈크림, 새콤달콤 베리타르트와 잼 등등 모든 과자가 맛있을 뿐 아니라 손님에게 행복한 마음까지 선사한다.

게다가 이 가게에는 다른 가게에는 없는 사계절용 스페셜 이벤트가 있다. 바로 과자 포장 안에 숨겨진 황금 열쇠를 찾는 것! 황금 열쇠 찾는 손님은 원하는 과자를 무엇이든 주문할 수 있다. 그래서 행운의 손님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특별한 과자를 주문한다. 기대 가득한 손님들을 위해 생쥐 주인들은 어떤 과자를 만들어 낼까? 솜씨 좋은 생쥐들이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아기자기한 과자들과 두근두근 설레며 기다리는 손님들 모습이 사랑스럽게 펼쳐져, 독자 역시 덩달아 마음이 포근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이다.

 

 

| 과자를 선물하는 건,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거야! 상대를 생각하는 달콤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

어느 봄날, 몸집이 커다란 토끼 부부가 달콤과자가게에 특별한 주문을 한다. 딸 토토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아주아주 커다란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는 것! 가게에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크기라 생쥐들은 토끼 부부네 커다란 부엌에서 토토를 위한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케이크에 들어갈 재료를 잔뜩 완성한 뒤, 생쥐들은 문제점을 깨닫는다. ‘이 커다랗고 많은 걸 어떻게 파티장으로 옮기지?’ 고민하던 그때, 생쥐들이 만든 케이크 재료의 달콤한 냄새를 맡고 온 가게 손님들이 나타나 함께 돕겠다고 한다. 그렇게 모두가 힘을 합쳐 재료들을 나르고 쌓아 올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가 완성된다. 토토의 생일 케이크는 생쥐들이 직접 만든 맛있고 풍성한 재료들로 탄생했지만,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고마운 생쥐 주인들에게 보답하려는 가게 손님들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더욱 특별해졌다. 모두의 진심 어린 손길이 모여 만든 케이크로 동물들이 성대한 파티를 즐기는 장면은 단연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과자란 맛있는 간식거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상대를 생각하는 따듯한 마음이 담긴 그 무엇이라는 걸. 그래서 우리가 특별한 날 과자가게에 들러 케이크 등의 과자를 사서 선물하는 것이 아닐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토토 부모님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생쥐네 달콤과자는 존재한다. 상대를 위하는 달콤한 마음을 꼭꼭 눌러 담아 빚어 낸 과자와 그 속에 담긴 사랑스러운 마음을 알게 하는 다정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와삭 바삭 달콤달콤 과자와 깜찍한 동물을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만나는 즐거움!

 

 

과자를 좋아하는 독자나 동물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 퐁당 빠지게 될 것이다.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시이 미에의 첫 그림책으로 작가 특유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 진짜 같으면서도 사랑스러움이 더해진 과자들, 그림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부드럽고 몰랑한 색과 터치감 등 매력적인 그림으로 가득하다. 특히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에서 녹아 없어질 것 같은 먹음직스러운 과자들은 어느 것 하나 똑같은 모양과 색깔 없이 다양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랑스러움으로 퐁당 사로잡는다.

또 그림 속에 숨겨진 작은 디테일을 찾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과자 포장지, 가게 모습, 황금 열쇠 등에는 ‘생쥐’네 가게라는 특징이 오밀조밀 반영되었으며, 작은 가게다보니 들어오는 동물 역시 자그마해 하나하나 찾아보고 들여다보게 된다. 그림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그림에 집중하여 이야기에 폭 빠져들게 한다.



| 작가 소개

이시이 미에 글·그림

198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치기현에서 자랐습니다. 책과 잡화의 디자인 작업을 하다가 지금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그린 수채화로 따스함을 전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이 첫 그림책입니다.

 

김보나 옮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지금은 도쿄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지냅니다. 좋아하는 이야기가 읽는 이의 마음에 아름답게 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옮깁니다. 옮긴 그림책으로 《내가 잘하는 건 뭘까》 《밀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범》 《생쥐의 팬티》 《통이는 그런 고양이야》 들이 있습니다.